英 백신 전문가 "6개월마다 백신 맞을 필요 없어"
금창호 기자 2022. 1. 6. 19:23
[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계속해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나오는 가운데, 영국에서 백신 접종 전략을 바꾸자는 주장이 나왔다고요.
금창호 기자
네. 현재는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수개월마다 한 번씩 추가 접종, 즉 부스터샷을 전 세계적으로 맞고 있죠.
이런 방식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한 옥스포드 백신 과학자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옥스포드 백신 그룹의 책임자이자 영국 예방접종 및 면역위원회 책임자인 앤드루 폴라드는 지난 화요일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인터뷰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4~6개월마다 백신 접종을 받도록 할 수 없고, 이런 방식이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폴라드는 백신 물량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접종은 면역 취약계층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설명하는데요.
현황을 조금 살펴보면, 아직 1차 접종조차 제대로 마치지 못한 저소득 국가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곳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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