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주 학교 '방역패스' 도입
금창호 기자 2022. 1. 6. 19:23
[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우리나라는 최근 법원 판단으로 청소년 방역패스에 제동이 걸렸죠.
그런데, 미국에선 학교에서도 방역패스를 도입한다고요.
금창호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이야기인데요.
짧은 겨울방학이 끝나고 이번 주 월요일부터 수백만 명의 미국 캘리포니아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등교수업이 아직 불안한데요.
당초, 캘리포니아주 최대 교육학군인 로스엔젤레스 통합구는 다음주까지 수업을 재개하지 않을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새 규정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오려면 무조건 코로나 검사를 받게 한 겁니다.
학교에도 사실상 '방역패스'를 적용한 거죠.
기존에는 예방접종을 마쳤거나, 무증상이라면 학생과 교직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주정부는 이런 방침에 맞춰 학생들의 검사가 수월하도록, 가정용 검사 키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일부 학군에서는 아직 가정용 키트를 받지 못해 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