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의정부도 꺾였다..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확산

김서연 2022. 1. 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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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경기 하남·의정부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집값 하락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전국에서 하락 지역은 35곳으로 일주일새 5곳 증가했다.

특히 이번 주에 하남(0.00%→-0.07%)·의정부(0.04%→-0.02%) 2곳이 추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남시는 감이·신장동 위주로, 의정부시는 민락·낙양동 위주로 급매물 거래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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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도 상승폭 축소
경기도 상승률 13주째 둔화

새해 들어 경기 하남·의정부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집값 하락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전국에서 하락 지역은 35곳으로 일주일새 5곳 증가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로 전주 대비(0.04%) 상승폭이 0.01%포인트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매수 심리와 거래 활동 위축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으로 거래됐지만, 호가를 유지하던 강남권도 하락 실거래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은평구(-0.01%)는 3주 연속 하락했고, 강북(-0.01%)·도봉(-0.01%)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성동·광진·동대문·성북·금천·관악구(0.00%) 등 4곳은 보합세로 돌아섰다.

다만, 강남3구는 서초구(0.08%→0.07%)가 구축 단지 위주, 강남구(0.07%→0.05%)가 중대형이나 재건축 단지 위주, 송파구(0.05%→0.03%)가 인기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작년 아파트 값이 급등한 경기도도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경기 아파트 값 상승률은 0.02%로 전주 대비(0.04%) 0.02%포인트 줄었다. 지난 10월 첫째주 이후 1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경기 아파트 값 공표 지역인 45개 시군구 가운데 25곳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이번 주에 하남(0.00%→-0.07%)·의정부(0.04%→-0.02%) 2곳이 추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남시는 2020년 5월11일(-0.02%) 이후 약 1년8개월만에, 의정부시는 2020년 4월13일(-0.01%) 이후 1년9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하남시는 감이·신장동 위주로, 의정부시는 민락·낙양동 위주로 급매물 거래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안양 동안(-0.02%)·성남 수정(-0.01%)·수원 영통구(-0.04%)와 시흥(-0.03%)·광명(-0.03%)·화성(-0.02%)도 각각 2주에서 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8개 자치구 중 5개 구의 상승폭이 축소되며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07%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에서는 대구(-0.05%), 세종(-0.41%)의 아파트 값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남(0.00%)은 보합세로 전환됐다.

이로써, 전국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아파트 값 하락 지역은 지난주 30곳에서 35곳으로 늘었다. 보합지역도 10곳에서 19곳으로 증가했다. 반면, 상승 지역은 136곳에서 122곳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3%로 0.02%포인트 줄었다. 한편, 아파트 전세값은 수도권(0.03%→0.02%)과 서울(0.04%→0.02%), 지방(0.07%→0.06%)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되며 전국적으로 상승률이 0.04%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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