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수주

대선조선은 친환경 1천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동영해운과 유럽 소재 선주사로부터 2척씩 수주했다.

수주 선박은 부산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피더 컨테이너선에 최적화한 친환경 선박 선형으로 일일 연료 소모량을 기존 선박 대비 약 20% 절감했다. 에너지 효율지수(EEDI)도 40% 이상 개선했다.

피더 컨테이너선은 대형 컨테이너선이 기항하는 중추항만(허브항)과 인근 중소형 항만간에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중소형 컨테이너선을 말한다.

지난해 부산 향토기업 동일철강그룹에 인수된 대선조선은 지난해 19척, 총 5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해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정부 발주의 친환경 선박 수주(LNG 이중 연료추진선,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선)로 친화경 기술력 확보 실적을 보유하게 되면서 미래 선박 시장을 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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