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뽑아보기] 정기선 찾아간 정의선, 라스베이거스에 착륙한 우주 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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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사장과 사촌지간이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51세로, 39세인 정기선 회장과 12살 차이가 난다.
정의선 회장은 무대 뒤에서 정기선 사장의 발표를 들은 뒤 현대중공업 부스를 함께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현대중공업 부스에서 10분 남짓 머무른 정의선 회장은 곧바로 현대차 부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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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촌 동생 정기선 찾아간 정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석해 가장 먼저 현대중공업 부스를 찾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사촌 동생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사장과 사촌지간이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51세로, 39세인 정기선 회장과 12살 차이가 난다. 정의선 회장은 무대 뒤에서 정기선 사장의 발표를 들은 뒤 현대중공업 부스를 함께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현대중공업 부스에서 10분 남짓 머무른 정의선 회장은 곧바로 현대차 부스로 향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 로보틱스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드라이브 모듈(PnD 모듈)’과 ‘드라이브 앤드 리프트 모듈(DnL 모듈)’을 선보였다.
◇ 로보트 태권V가 현실로
서울대 다이로스 연구실이 만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도깨비’가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다이로스 연구실은 박재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와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동적 로봇 시스템을 연구하는 곳이다. 휴머노이드 설계, 무인자동차 시스템, 의료 재활 로봇 등이 다이로스 연구실의 대표 연구 과제다. 박 교수는 “사람이 갈 수 없는 재난 현장이나 구조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연구와 자율주행차의 주차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라고 했다.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LG와 협력 가능”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탑재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라고 했다. 사실상 LG OLED 패널을 사용한 삼성 TV가 나올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한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의 TV용 액정표시장치(LCD)는 구매하고 있다”라며 “OLED의 경우 ‘구매한다 안 한다’ 개념이 아니라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보고 있다”라고 했다.
◇ 현실이 된 우주여행
우주 테크는 올해 CES에 처음으로 적용된 신규 테마다. CTA 측은 우주 테크에 대해 “우주 산업과 관련한 기술기업이 올해 CES에 처음으로 등장했다”라며 “우주 비행선인 드림 체이서를 전시하는 시에라 스페이스(Sierra Space)가 대표적이다”라고 했다. 시에라 스페이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야외 전시장(센트럴 플라자)에 전시장을 마련, 드림 체이서를 전시했다. 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만든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과 지구 저궤도에 건설해 상업적으로 운영할 우주 정거장 오비탈 리프(Orbital Reef)도 함께 개발 중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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