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임박..대구·경북 확진자 급증 대비 총력
[KBS 대구] [앵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늘면서 지역에서도 이르면 이달 말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병상 추가 확보 등 환자 급증에 대비하는 한편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3차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에서 어린이집 관련 5명을 포함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15명 늘었습니다.
경북도 5개 시군에서 6명이 추가되며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는 대구 147명, 경북 4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르면 이달 말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 되면서 지역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환자 급증에 대비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재택 치료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최악의 경우 환자가 2천 명 이상 발생할 것에 대비해 재택 치료 환자 관리 병원을 20여 곳 이상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중순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가 도입되면 재택치료자에게 처방하고 자택까지 배송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단장 : "치료제는 어디까지나 마지막 수단이고 예방접종과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와 같은 방역수칙 준수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여전히 중요한 수단입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110명, 경북 89명이며 현재 코로나 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천2백87명, 경북 천3백21명, 위중증 환자는 대구 69명, 경북 28명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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