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하루새 14% 급락

최두선 2022. 1. 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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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주가가 14% 이상 급락했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증시에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일에 비해 1만2300원(14.24%) 급락한 7만4100원으로 마감됐다.

이베트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41.7% 줄어들겠지만 영업이익은 4.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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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게임 매출성장 부진 탓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14% 이상 급락했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증시에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일에 비해 1만2300원(14.24%) 급락한 7만4100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지난 4일 이후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3일 종가가 9만3000원으로 마감된 것을 고려하면 3일동안 20.32%나 급락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10만원을 넘었지만 이후 9만원대에서 횡보했고 올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급락은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베트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41.7% 줄어들겠지만 영업이익은 4.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이는 시장 추정치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수급상황도 좋지 않다. 이날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46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3일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의 매출 급감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성 연구원은 "4·4분기 실적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연결 편입을 가정하지 않고 기존 실적 구조로 비교하면 전분기 대비 매우 부진할 뿐 아니라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도 대폭 미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게임의 경우 달빛조각사, 가디언테일즈 등 기존 주력게임 매출도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4분기 오딘의 일평균 매출은 10억원 중반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60%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오딘 포함 주요 게임들의 매출 성장성이 대폭 부진한 상황이라 밸류에이션은 부담"이라면서 "그러나 NFT, 메타버스 잠재력은 가치상향 요인이다. 주가는 NFT 등 관련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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