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2.0 과제 87% 완료".. 文정부 임기 내 95%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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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가 추진 중인 '국방개혁 2.0'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군 당국은 지난해 말까지 개혁과제의 87%를 완료했다고 평가하며 이번 정부 임기 내 95% 달성을 전망했다.
서 장관은 "지난 4년간 국방개혁 2.0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정예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확고하게 마련했다"며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국방개혁의 추동력을 지속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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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서욱 장관 주관으로 국방개혁 2.0 추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방개혁 2.0은 국방부가 2018년 7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발표한 군 구조 개편안이다. 국방부는 지난 4년간 국방개혁 2.0 추진 성과를 정량적·정성적으로 진단한 결과, 작년 말 기준 평균 추진 진도 87%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일부 장기과제를 제외하고, 현 정부 임기 내 9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우선 출생률 저하에 따라 가용 병역자원이 급격히 감소하는 시점(2020∼2022년)을 고려해 육군의 부대구조와 편성을 최적화하고, 전투 효율성이 강화된 부대구조로 정예화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1·3군사령부를 통합해 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했으며, 드론봇전투체계와 워리어플랫폼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국지도발 상황과 테러, 재난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할 신속대응사단을 창설했다. 산악여단 역시 산악지역으로 침투한 적 특수전부대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임무에 돌입했다.
서 장관은 “지난 4년간 국방개혁 2.0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정예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확고하게 마련했다”며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국방개혁의 추동력을 지속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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