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스템 임플란트 직원 '계좌동결'..공범여부도 조사
[앵커]
1,880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체포된 오스템 임플란트 직원에 대해 경찰이 용처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일단 피의자의 250억 원대 금융 계좌를 동결했습니다.
또 피의자의 부동산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아내에게 소유권을 넘긴 경기도 파주 건물에서 검거된 오스템 임플란트 직원 이 모 씨.
경찰은 오스템 임플란트 자금을 1,8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직원 이 씨의 은행과 주식 등 금융 계좌를 동결했습니다.
규모는 250억 원 상당입니다.
이 씨가 횡령한 자금의 용처를 조사하고 회수하는 게 핵심인 만큼 신속한 조치에 들어간 겁니다.
경찰은 이 씨의 범행에 공범이 있었는지도 파악할 방침입니다.
계좌 추적을 통해 관련자가 확인되면 공범 여부 등 범행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씨가 횡령금을 여러 곳에 보낸 정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이 씨는 횡령한 자금 일부를 이용해 1kg짜리 금괴 851개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 씨는 오스템 임플란트 대표로부터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두 차례 고소를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범죄 수익 규모가 확인되면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부동산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법원에 신청하는 방안 역시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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