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800명대.. 감소세 본격화

이진경 2022. 1. 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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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24일 만에 800명대로 내려왔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감소세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3일(876명) 이후 처음이다.

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 감소 요인으로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 감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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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만에.. 60세 이상 비중 줄어
학생 감염 줄었지만 비중은 증가
6일 오전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24일 만에 800명대로 내려왔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감소세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전체 확진자 중 18세 이하 비중이 줄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126명으로 집계됐다. 수요일 발생(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50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1월25일 이후 6주 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882명으로 전날보다 71명이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3일(876명) 이후 처음이다. 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 감소 요인으로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 감소’를 꼽았다. 60세 이상 환자 수는 지난달 35% 이상이었지만, 이날 기준 15.6%로 줄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이날 0시 기준 79.5%로 빠르게 올라간 것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확진자 수도 절대적인 수치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일주일간 전국에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는 모두 364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520.6명 수준으로 지난달 23∼29일 일평균 775.3명보다 254.7명 줄었다.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달 9~15일 964.0명을 기록한 이후 매주 감소하고 있다. 교육부는 방학을 맞이했고, 청소년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감염자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0시 기준 만 13~18세 소아·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76.2%, 2차 접종률은 54.0%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확진자 중 10대 이하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해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19세 이하 확진자 비중은 12월1주(11월28일~12월4일) 19.5%였으나 12월5주 25.8%로 증가했다.

이진경·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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