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 여자친구 가족 살해' 이석준 도운 흥신소 업자 3명 더 나왔다

신지수,이윤우 2022. 1. 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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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남동생을 중태에 빠뜨린 이석준 사건, 당시 이 씨는 흥신소를 통해 전 여자친구의 집주소를 알아냈습니다.

이석준이 전 여자친구의 집주소를 받는 대가로 흥신소 측에 건넨 돈은 50만 원이었습니다.

경찰은 범행 닷새만인 지난달 15일 이석준에게 집주소를 건넨 흥신소 운영자 윤모 씨를 붙잡아 검찰에 넘겼고, 윤 씨의 정보원을 찾기 위한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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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남동생을 중태에 빠뜨린 이석준 사건, 당시 이 씨는 흥신소를 통해 전 여자친구의 집주소를 알아냈습니다.

이석준이 전 여자친구의 집주소를 받는 대가로 흥신소 측에 건넨 돈은 50만 원이었습니다.

경찰은 범행 닷새만인 지난달 15일 이석준에게 집주소를 건넨 흥신소 운영자 윤모 씨를 붙잡아 검찰에 넘겼고, 윤 씨의 정보원을 찾기 위한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 흥신소 업자도 다른 흥신소 업자 통해 집주소 확보

그리고 이 과정에서 흥신소 업자들이 추가로 경찰의 수사망에 포착됐고, 지난달 27일 경기도 모처에서 이 가운데 2명을 체포했습니다.

40대인 이들은 전직 경찰이나 공무원이 아닌, 흥신소를 운영해 온 전문 업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석준에게 의뢰를 받은 흥신소 업자 윤 씨가 이들에게 의뢰를 하고, 이들이 또 다른 흥신소 업자에게 의뢰를 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 씨는 이석준으로부터 50만 원을 받았지만, 이들에게 정보를 대신 알아봐주는 대가로 건넨 돈은 13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흥신소 업자가 또 다른 흥신소 업자에게 정보를 알아봐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그러다보면 수수료는 계속 내려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에게 정보를 건넨 2명을 구속하고 어제(5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의 추적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닙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정보를 건넨 또 다른 흥신소 업자의 신원을 특정하고 이 사람을 체포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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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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