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감독 "발목 부상 레오 40~50% 회복, 길게 2주 후 복귀 예상"

이재상 기자 2022. 1. 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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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에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석진욱 감독은 레오의 상태가 많이 호전됐음을 알리면서도 섣부른 복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석 감독은 레오의 복귀 시기에 대해 "일단 2주 정도 생각하고 있다"면서 "길게는 2주 인데 곧 공을 곧 만질 것이다. 무리하게 시키진 않을 것이고, 교체 출전 등으로 천천히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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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부상으로 고민
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OK금융그룹 레오가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안산=뉴스1) 이재상 기자 =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에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의욕이 넘치는 레오가 서둘러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을 경계했다.

석 감독은 6일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레오의 상태는 40~50% 정도다. 붓기도 가라앉았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계속 볼을 만지고 싶어 하는데 너무 의욕이 앞선다"고 설명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전체 1순위로 OK유니폼을 입은 레오는 지난달 23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블로킹을 하고 내려오다 상대 노우모리 케이타의 발을 밟았고, 왼 발목이 돌아갔다.

발목 인대 미세 파열 부상을 당한 레오는 4주 가깝게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번 시즌 득점 3위, 공격종합 1위에 올라있는 레오의 부상 이탈 속에 OK는 빨간불이 켜졌다. 레오 없이 치른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순위가 6위(씅점 25)까지 밀렸다.

석진욱 감독은 레오의 상태가 많이 호전됐음을 알리면서도 섣부른 복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레오가 빠른 복귀를 원하는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보강 운동 위주로 하고 있는데, 계속 볼 운동을 하고 싶어한다. 너무 의욕이 앞서는데 그런 것을 너무 믿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석 감독은 레오의 복귀 시기에 대해 "일단 2주 정도 생각하고 있다"면서 "길게는 2주 인데 곧 공을 곧 만질 것이다. 무리하게 시키진 않을 것이고, 교체 출전 등으로 천천히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석진욱 감독은 차지환, 박승수 등 국내 선수들의 분발을 독려했다.

그는 "국내 선수들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면서 "회사에서도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 경기 흐름이 있기 때문에 좋은 효과가 나올 것이다. 긍정적인 것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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