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 중단

KB국민·신한·우리·SC제일은행도 판매 중단 검토..은행권 확산하나

(NH농협은행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서상혁 기자 = NH농협은행이 1880억원 횡령 사건에 연루된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스템임플란트가 담겨 있는 펀드 29개에 대한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기존 펀드 가입자가 추가납입이나 이체는 할 수 있지만 신규 펀드로 가입은 할 수 없다.

하나은행은 전날(5일) 투자 자산에 오스템임플란트가 1주라도 담긴 77개 펀드의 판매를 중단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를 포함하고 있는 펀드들에 대해 판매 중단을 검토 중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펀드 내 편입 비중이 보통 크지 않아 수익률에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면밀히 검토해 판매 중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ss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