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7일 검사회의 개최.. 통신조회 등 의견 나눌 듯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늘 7일 검사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불거진 ‘사찰 논란’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7일 오후 김진욱 공수처장과 여운국 차장, 공수처 검사들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시무식에 이어서 이뤄지는 간담회 형식의 회의”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방위적 통신조회와 압수수색 위법성 지적 등 공수처의 수사를 놓고 제기된 비판들에 대해 김 처장과 검사들 간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처장이 신년사를 통해 언급한 수사 과정 등에서 지켜야 할 원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형식의 회의는 지난해에도 수차례 열렸다. 당시 김 처장과 검사들 간 자유로운 의견교환이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공수처는 논의 결과를 공개하진 않을 예정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