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화재 소방관 3명 순직..대선 후보들, 한목소리로 위로

박주평 기자,이준성 기자 2022. 1. 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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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6일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현장 화재 진압 중 소방관 3명이 순직한 사건과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밀고 한목소리로 유족을 위로했다.

심 후보는 "무엇보다 시민을 위해 목숨 걸고 헌신하는 분들의 생명은 국가가 확고하게 책임져야 한다"며 "저와 정의당도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그간의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근본적인 해법을 찾겠다. 시민의 안전은 물론이고, 우리 소방관들의 안전도 함께 지켜지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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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소방공무원 안전, 국가 책임" 尹 "헌신에 걸맞은 보호대책"
安 "참사의 구조적 문제 짚어야" 沈 "확실한 애도는 희생 방지"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신축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 3명이 실종된 가운데 6일 오후 실종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2022.1.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이준성 기자 = 여야는 6일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현장 화재 진압 중 소방관 3명이 순직한 사건과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밀고 한목소리로 유족을 위로했다.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말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동료를 잃은 소방공무원들에게 한없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평소 소방공무원은 신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말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맨 앞장에 나서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잘 알기에 너무도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 할 것"이라면서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각별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소방관 순직 소식을 전해 듣고 이날 오후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었던 유튜브 촬영 일정을 취소했다. 다만 이 후보는 이날 오후 9시 MBC '100분 토론'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7일 오전 순직한 소방관을 조문할 예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SNS에 "마음이 무너진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밤낮 없는 헌신에 걸맞은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출범할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또 "반복되는 소방안전사고에 마음이 무겁다"며 "국민을 지키고 구조하는 분들의 충분한 안전조치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SNS를 통해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면서 "반복되는 참사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는 단단히 짚고 넘어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진정한 이 시대의 영웅들이 더 안전하게, 가족들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국가가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사회 곳곳의 허점과 부조리를 찾아 없애야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SNS에 "하늘이 무너진 심정일 유가족분들과 현장에서 함께했던 동료 소방관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가장 확실한 애도는 더 이상의 희생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무엇보다 시민을 위해 목숨 걸고 헌신하는 분들의 생명은 국가가 확고하게 책임져야 한다"며 "저와 정의당도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그간의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근본적인 해법을 찾겠다. 시민의 안전은 물론이고, 우리 소방관들의 안전도 함께 지켜지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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