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입명부 사업자관리 앱 먹통..당국 "오늘 중 복구 완료"

홍혜림 2022. 1. 6.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패스의 핵심인 '전자출입명부 사업자관리앱'의 접속장애로 식당과 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 업소에서 업주와 손님의 불편이 빚어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6일) 오후 2시 이후 전자출입명부(KI-PASS) 사업자관리앱의 속도가 지연되고 접속 장애가 발생해 백업 데이터베이스를 교체하는 등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복구를 완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출입명부 사업자관리앱 접속 장애로 식당 운영이 제한되고 있다는 시청자 제보 사진


방역패스의 핵심인 ‘전자출입명부 사업자관리앱’의 접속장애로 식당과 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 업소에서 업주와 손님의 불편이 빚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곧바로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6일) 오후 2시 이후 전자출입명부(KI-PASS) 사업자관리앱의 속도가 지연되고 접속 장애가 발생해 백업 데이터베이스를 교체하는 등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복구를 완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자관리앱은 업장을 찾는 손님들이 제시하는 ‘QR 체크인’의 정보를 입력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는 대부분 사용하고 있습니다.

KBS에도 시청자들의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오산에서 PC방을 운영 중인 제보자 최종탁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오후 2시 이후 전자출입명부 앱이 작동하지 않아 손님들이 못 들어와 영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가뜩이나 장사가 안돼 힘든데 안심콜도 없어서 앱이 작동이 안 되면 영업을 할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전자출입명부 접속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방역패스 시행 첫날이었던 지난달 13일과 14일 전자출입명부와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에 인증 처리가 몰리면서 QR 체크인이 마비됐습니다.

지난 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는 학부모단체 등이 제기한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3종 시설 방역패스가 부당하다며 낸 집행정지신청에 대해 본안 소송이 종료될 때까지 효력을 정지하는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현재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의 방역패스 적용은 중단됐지만 식당이나 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반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내일(7일) 일부 시민들이 제기한 방역패스 집행정지신청 건에 대한 심문기일에 맞춰 방역패스의 타당성 등에 대한 심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