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회사 될 것"
12~13일 일반 공모 청약
케이옥션이 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개최해 이달 말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 업체로 서울옥션과 함께 해당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케이옥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6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7000~2만원 사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320억원의 자금을 모집하는 것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515억~1782억원이다. 오는 7~8일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지은 뒤 12~1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신영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개인 투자자가 청약에 참여하려면 신영증권 계좌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와 판매, 중개 등의 사업을 펼쳐 왔다.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5년엔 11만건 이상의 미술품을 표준화한 데이터베이스 '케이오피스'를 구축했다. 지난해엔 출품 및 낙찰 작품 수, 낙찰 총액 기준으로 국내 경매회사 1위를 기록했다.
케이옥션은 공모 자금을 시설 투자와 미술품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미술품을 매입하고 경매 규모를 키우기 위해 인프라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 자회사 '아트네이티브'를 통해 해외 미술품 확보처를 늘리고, '아르떼케이'로 신진 작가 개발과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미술품 시장의 투명한 거래 플랫폼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미술품 경매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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