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보다 비싼 중고차..출고 지연에 전기차 중고가 급등 전망

최평천 2022. 1. 6.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중고 전기차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K Car)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달 중고 전기차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케이카 관계자는 "급격히 확대된 친환경차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중고 친환경차 평균 시세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카 "아이오닉 5·EV6 중고차, 신차보다 500만원 비싸"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중고 전기차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K Car)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달 중고 전기차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제조사 중고차의 예상 상승폭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했다.

1위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로 1월 시세가 4천706만원으로 전월 대비 11.7%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2위 코나 EV는 전월보다 10.7% 상승한 2천906만원이다.

아이오닉 5를 포함해 포터2 EV, 기아 EV6 등 인기 전기차 모델의 경우 신차 실구매가 대비 500만원가량 높은 가격에 중고차 시세가 형성됐다.

수입차 역시 친환경차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3와 모델X는 상승폭 순위에서 1위, 2위를 차지했다. 모델3는 전월 대비 11.9% 상승한 5천856만원, 모델X는 전월보다 7.5% 상승한 1억2천722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월 대비 5.05% 상승한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을 비롯해 중고가 상승폭이 높은 10개 차종 중 6개 차종이 친환경차다.

케이카 관계자는 "급격히 확대된 친환경차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중고 친환경차 평균 시세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차는 기존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전자 부품이 많이 탑재되지만, 반도체 수급난으로 출고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차종의 경우 고객에게 인도되기까지 1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22년간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고차 시세를 분석·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정확한 중고차 시세 정보를 시장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중고차 시세 전망 [케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yna.co.kr

☞ '마스크 1장 5만원' 판매 논란 약사, 갑자기 폐업한 이유는?
☞ 박근혜 옥중서간집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
☞ 평택 화재 순직 소방관 중엔 9개월차 새내기도
☞ 김연경, 中리그 시상식 제외…단체사진서 사라진 이유는
☞ '마포 데이트 폭행치사' 30대 징역 7년…방청석에선 탄식이
☞ '설강화' 배우 김미수 갑작스러운 사망…향년 30세
☞ 신세계 정용진 인스타그램 게시글 삭제 논란…"이게 폭력 선동?"
☞ 숭례문 인근 주차장 건물 꼭대기서 SUV 추락…급발진 때문?
☞ 탈옥 후 20년 숨어 산 마피아, 주방장 됐다가 구글맵 찍혀
☞ 혜성처럼 뜬 신비주의 신진화가…엄마 알고보니 '깜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