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 개인 일탈..윗선 개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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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억원 규모의 횡령 사태에 휘말린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최규옥 회장 등 윗선 개입 의혹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6일 오스템임플란트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직원 횡령 사고와 관련해서 사내 윗선의 개입이 있다는 억측과 추측성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회삿돈을 횡령한 직원 이모 씨가 최 회장과 가까운 사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그 어떠한 개입이나 지시를 한 일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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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측 변호인 "개인 일탈로 볼 수 없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1880억원 규모의 횡령 사태에 휘말린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최규옥 회장 등 윗선 개입 의혹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특히 회삿돈을 횡령한 직원 이모 씨가 최 회장과 가까운 사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그 어떠한 개입이나 지시를 한 일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 등에 근거한, 사실이 아닌 내용이나 억측, 확대해석 등이 확산되지 않기를 당부한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횡령 사건은 개인의 일탈이며, 횡령 자금 회수에 무리가 없다는게 오스템임플란트의 입장이다.
앞서 이모 씨의 변호인은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씨의 변호인 박상현 법무법인YK 변호사는 이날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서 윗선 개입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의혹이 있는 것 같기는 하다”며 “재무관리팀장이란 직위를 가진 분이니 평소 위에 오너 분들이 업무지시가 있지 않았나 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잔금을 허위 기재했다는 것 자체가 안에서 다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개인의 일탈로 볼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들과 법무법인이 회사를 상대로 피해 보상을 위한 소송에 나섰다. 한누리 법무법인은 6일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 금액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소액주주들의 피해 복구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피해구제에 동참할 소액주주를 모집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소액주주 등록을 시작하고서 6시간만에 140명가량의 소액주주가 등록을 마쳤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는 2만명에 달한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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