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는 상상력·기회의 장..기업 변화에 활용되길"
세계적 벤처캐피털들 참여
한국 스타트업과 만남의 장
양향자 의원 참석해 축사
◆ MK CES포럼 2022 ◆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호텔에서 개최된 'MK CES포럼 2022'에서는 전시장 이면에 있는 혁신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한국에 도입해서 미래를 앞서나가는 실천을 만들어내자는 목소리들이 쏟아졌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한국전쟁의 폐허에서 벗어나 1988년 하계올림픽, 2018년 동계올림픽 등 다수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고 G10에 합류한 기적의 나라"라며 "하지만 우리는 지금 낮은 출산율, 빠른 고령화, 정치적 갈등, 미·중 기술 패권 등 여러 난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CES는 단지 기업의 이익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포럼에 참석하신 분들이 CES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이를 기업에 적용하길 바란다"며 "혁신은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에 해답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CES 참관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소속 양향자 의원은 축사를 통해 기술혁신을 중심으로 한 국가적 업그레이드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반도체를 예로 들면서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가 전기 중심의 전자장비로 빠르게 전환 중이며 선박 비행기 의료 쇼핑 등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들과 한국 스타트업들이 만나는 장이 되기도 했다. NEA와 같은 세계 최고의 벤처캐피털을 비롯해 한국투자공사(KIC), LG테크벤처스 등과 같은 거대 투자회사들이 포럼을 찾았다.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SK네트웍스 역시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들과 이번 포럼에 참가했다. 트랜스링크캐피털, 블랙마운틴벤처스 등과 같은 실리콘밸리 중심의 벤처투자회사들도 참석했다. 서울시 창업허브 소속의 스타트업들과 비욘드허니컴, 대영채비 등과 같은 한국 기반의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이 자리에서 네트워크를 다졌다.
[특별취재팀(라스베이거스) = 김대영 부국장(팀장) / 이승훈 기자 / 신현규 기자 / 이상덕 차장 / 우제윤 기자 / 원호섭 기자 / 추동훈 기자 /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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