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민주당, 선거마다 퍼주기로 늘 승리..패배하더라도 연금개혁 외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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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선택에 실패하면 결국 이재명식 대중 추종자들만이 정치권에 남을 것"이라며 "언제나처럼 지금도 냉철하고 책임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1만4000자에 육박하는 장문의 글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국민연금 고갈, 이재명 후보의 탈모제 보험급여 포함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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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부, 퍼주기 정책으로 미래세대 빚 전가하고 나몰라라"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선택에 실패하면 결국 이재명식 대중 추종자들만이 정치권에 남을 것"이라며 "언제나처럼 지금도 냉철하고 책임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정치 현안에 대한 공개 메시지를 낸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 핵심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잠행에 들어갔었다.
김 의원은 이날 1만4000자에 육박하는 장문의 글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국민연금 고갈, 이재명 후보의 탈모제 보험급여 포함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국가부채의 급격한 증가로 미래 세대에 전가될 빚은 도외시한 채 당장 표가 되는 포퓰리즘 정책만 남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민주당 정권은 모든 분야에서 나라를 망치고 있지만, 특히 부동산과 국가채무 분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문재인 정부 이전인 2016년 국가채무는 626조, 국채비율은 36%였지만 4년이 지난 현재 국가채무는 무려 1000조원이 넘고 국채비율도 50%를 훌쩍 넘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이 후보를 '사기꾼'에 비유했다. 그는 한 사기꾼이 왕에게 10년 후 나귀를 연설가로 만들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거금을 받아온 뒤 '10년 뒤에는 내가 죽든, 나귀가 죽든, 왕이 죽을 것'이라고 한 우화를 소개하면서 "세월이 지나 미래 세대가 빚더미에 깔려 죽어갈 때, 약탈자들은 이미 노인이 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그렇게 미래 세대의 돈으로 '탕진잼(탕진 재미)'을 벌여 권력과 부를 얻었고, 선거마다 퍼주기 전략을 쓰고 늘 승리했다"며 "반면 나랏빚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웰빙 정당'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고 바로 우리가 만들었다. 그래서 국민의힘의 죄가 크다"며 "지금 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나랏빚을 줄이고 연금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외쳐야 한다. 그것이 정치인의 의무이자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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