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입계획 내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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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다음주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도입 일정과 투약대상 등을 확정 발표한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신속한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재택치료자 대상의 처방과 전달 방안 등을 중수본에서 마련 중에 있다"며 "다음 주 중 경구용 치료제 도입, 활용 방안, 투약 대상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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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다음주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도입 일정과 투약대상 등을 확정 발표한다. 또한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이는지에 대해서 계속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신속한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재택치료자 대상의 처방과 전달 방안 등을 중수본에서 마련 중에 있다"며 "다음 주 중 경구용 치료제 도입, 활용 방안, 투약 대상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5일 미국 화이자와 40만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당국은 총 100만4000명분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대상별로 보면, 화이자가 76만2000명분, MSD(머크)가 24만2000명분이다.
당국은 각 제약사와 경구용 치료제의 초도물량과 도입 일정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확정하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예정대로 1월 중순에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이들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를 보이는지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팀장은 "팍스로비드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효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발표된 바가 없고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의 정보로는 기전상 오미크론 변이가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에 영향은 미치지는 않아 효능이 유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방역당국은 MSD(머크)의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 도입과 관련해서도 아직 검토 중에 있다. 고 팀장은 "몰누피라비르와 관련된 긴급사용승인 검토는 식약처에서 긴급사용승인 검토가 선행된 후에 도입 시기 등이 협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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