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美솔리드파워, CES서 '꿈의 배터리' 논의
◆ CES 2022 ◆
미국 전고체 배터리 개발업체 솔리드파워 경영진이 'CES 2022'에서 SK그룹 전시관을 찾아 배터리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6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현장에서 존 제이콥 미국 솔리드파워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 등 양사 경영진이 만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SK그룹 전시장을 함께 관람했으며 이후 양사 간 향후 배터리 분야 협력 방안과 연구개발 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
솔리드파워는 2011년 설립한 미국 전고체 배터리 중소기업으로, 콜로라도주 루이빌에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과 고체 전해질을 생산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적용해 화재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며 무게와 부피 또한 축소함으로써 기존 배터리 용량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0월 솔리드파워에 3000만달러를 투자하고 공동으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생산하기로 협의했다. 두 회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일반 제품보다 30% 이상 개선할 계획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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