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막대로 직원 살인' 출동 경찰관들 조사

공민경 2022. 1. 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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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스포츠센터 대표가 만취한 상태에서 70센티미터 길이의 막대로 직원을 찔러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감찰조사계는 오늘(6일) 스포츠센터 대표 A 씨의 신고를 받고 지난달 31일 새벽 현장에 출동한 마포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과 서대문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을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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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스포츠센터 대표가 만취한 상태에서 70센티미터 길이의 막대로 직원을 찔러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감찰조사계는 오늘(6일) 스포츠센터 대표 A 씨의 신고를 받고 지난달 31일 새벽 현장에 출동한 마포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과 서대문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을 조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정식 감찰은 아니며, 당시 현장 상황과 경찰 대응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범행 정황을 확인하지 못하고 복귀해 현장 대응이 부실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당시 피해자인 20대 남성은 하의가 벗겨진 채 바닥에 누워있었는데, 경찰은 피해자 가슴 등에 손을 얹어 상태를 확인했지만, 범죄 정황이 없다고 보고 피해자에게 옷을 덮어준 뒤 철수했습니다.

가해자 A 씨는 당시 경찰관에게 피해자가 스포츠센터 직원인데 술에 취해 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내일(7일) A 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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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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