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가계대출 폭탄 부푸는데, 규제 완화·코스피 5000 부르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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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5일 '규제 완화'와 '코스피 5000시대'를 외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 벽두부터 증권시장 개장식에 나란히 참석해 과감한 규제 완화, 코스피 5000 등을 부르짖는 거대양당의 대선후보들을 보며 착잡한 심정을 누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또 거대양당 구도에 맞서 정의당을 포함한 범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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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선 공동대응 대표자 회의..후보 단일화 논의 박차 기대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5일 '규제 완화'와 '코스피 5000시대'를 외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 벽두부터 증권시장 개장식에 나란히 참석해 과감한 규제 완화, 코스피 5000 등을 부르짖는 거대양당의 대선후보들을 보며 착잡한 심정을 누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계대출의 시한폭탄이 부풀어가고 있는데 샴페인을 흔들어 시선을 돌리고 있는 모양새가 25년 전 외환위기 때를 떠올리게 한다"며 "벼랑 끝에 멈춰 선 노동자 서민의 불안과 고통이 외면받는 대선판을 보며 국민들께서 얼마나 답답하실까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거대양당 구도에 맞서 정의당을 포함한 범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그는 "내일(7일)로 예정된 대선 공동대응기구 실무회의를 대표자회의로 전환해 다시금 뜻을 모아내기로 했다"며 "오늘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선대위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후보 단일화 논의에 새롭게 박차를 가하자고 호소한 말을 환영하며, 진보정치 단결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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