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옥중 서신록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 한때 품귀 현상까지
[경향신문]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의 옥중 서신록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출간 첫 주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주요 온라인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와 예스24가 6일 발표한 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로세로연구소)는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책은 예약판매 기간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출간 직후 품귀 현상을 겪었다. 구매자의 56.7%가 남성이었으며, 전체 남성 구매자 중 45.3%가 60대 이상이었다.
교보문고는 “지난 연말부터 정치·사회 분야에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책들이 연이어 출간되며 인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다룬 장영하 변호사의 책 <굿바이, 이재명>은 예스24에서는 종합 2위, 교보문고에서는 종합 18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부터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꾸준히 모습을 보인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은 여전히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스24에서 종합 3위, 교보문고에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소비 트렌드 전망을 보여주는 <트렌드 코리아 2022>는 예스24에서 4위, 교보문고에서는 3위에 올랐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1, 2권 합본 에디션이 출간돼 관심을 받으며 예스24와 교보문고에서 모두 종합 7위에 올라있다. 김초엽의 소설 <므레모사>는 출간과 함께 교보문고에서 종합 58위, 소설분야 13위로 진입했다.
이밖에 겨울 방학과 상반기 공채 준비 시즌이 오면서 수험서들이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포진해있다.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토익 영단어 30일 완성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가 7위에 올라있다. 실제 기출 문제를 수록한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3 READING 리딩>과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3 LISTENING 리스닝>이 각각 11위와 16위에 자리했다. <2022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도 9위에 올랐다.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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