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재원 생생 라이프..나라를 옮겨 다니며 일합니다 [신간]

윤슬빈 기자 2022. 1. 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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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재원의 생생한 생활을 담은 책이다.

해외 주재원으로서의 삶은 해외에서 살 수 있다는 자체만 보면 설레지만, 며칠 지내다 돌아올 여행지가 아니라 근무지이자 생활의 터전이 되어야 할 곳이니 챙기고 점검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책에선 문화와 언어가 다른 만큼 근무환경이 생소할 수밖에 없는 해외 주재원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외국 현지에서의 회사생활이 생동감 넘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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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해외 주재원의 생생한 생활을 담은 책이다.

해외 주재원으로서의 삶은 해외에서 살 수 있다는 자체만 보면 설레지만, 며칠 지내다 돌아올 여행지가 아니라 근무지이자 생활의 터전이 되어야 할 곳이니 챙기고 점검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주재국의 전반적인 경제 수준은 물론 언어소통 여부, 주거환경, 의료시설, 치안 수준 등 주재원과 가족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인들은 차고도 넘친다.

책에선 문화와 언어가 다른 만큼 근무환경이 생소할 수밖에 없는 해외 주재원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외국 현지에서의 회사생활이 생동감 넘치게 펼쳐진다.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다른 나라 주재원과의 경쟁과 우정, 매일 마주치며 부대끼는 '현지직원'과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저자와 저자의 가족이 경험했던 크고 작은 실수와 경험이 책 속에 들어 있다.

지난 10여년 간 두 딸을 데리고 3개의 대륙에 걸쳐 4개의 나라를 넘나들며 어린 자녀의 교육을 위해 고민한 흔적도 볼 수 있다. 부모들이 어떤 교육을 지향할지, 어떤 학교를 선택할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주재원 가족으로서 해외에서 가장 힘든 사람은 '아내'라며,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는다. 주재원 아내들은 해외에 살면서 발생하는 아이들 학교에서의 문제와 일상생활의 문제까지 해결하려면 그야말로 '만능 재주꾼'이 되어야 한다.

조금은 불편하고, 불안한 해외에서의 삶이지만, 저자는 그럼에도 해외 주재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저자는 용기를 북돋아주며,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국적의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보라고 권한다.

◇ 나라를 옮겨 다니며 일합니다 / 김기상 지음 / W미디어 펴냄 / 1만40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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