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팔아서 번돈, 2030 매달 5만명 몰리는 회사에 투자했다

이호승 2022. 1. 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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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품, 맞춤형 상품으로 제작

하이트진로가 예술작품 등 지식재산(IP)을 상품화해 유통·판매하는 IP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옴니아트'(서비스명 얼킨캔버스)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얼킨캔버스는 예술가가 시각 IP(예술작품·캐릭터·연예인·기업 로고 등)를 등록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류·가방·생활잡화)에 취향의 이미지를 결합해 자신만의 커스텀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하이트진로는 예술가 등 라이선서(licensor)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제품뿐만 아니라 라이선스도 함께 판매하는 등 기존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린트 시스템과 e-풀필먼트 시스템 기반의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점이 얼킨캔버스만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이다.

지난해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개월 만에 1만400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월 5만명 이상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얼킨캔버스의 제품은 개인의 취향과 윤리적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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