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국민·기초·퇴직연금 종합 개혁..'적정 부담' 요청할 것"

한재준 기자 2022. 1. 6.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6일 국민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 "국민에게 국민연금의 재정 구조를 말씀드리고, 현세대가 일정하게 부담할 수 있는 '적정 부담'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지금 국민연금의 가장 큰 문제가 보험료와 수급액의 차이로 수지가 불균형하기 때문에 적자가 계속 누적돼 미래 세대에 책임이 전가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계적으로 공무원 연금, 군인 연금 통합도 추진"
"신년 추경, 전 국민 재난 지원의 시간은 아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6일 국민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 "국민에게 국민연금의 재정 구조를 말씀드리고, 현세대가 일정하게 부담할 수 있는 '적정 부담'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지금 국민연금의 가장 큰 문제가 보험료와 수급액의 차이로 수지가 불균형하기 때문에 적자가 계속 누적돼 미래 세대에 책임이 전가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보험료가 아직은 너무 약해 용돈 연금이라고 하기 때문에 (국민연금) 노후 보장이 잘 안 된다"며 "지금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 연금이 기초연금이 있고, 국민연금이 있고, 또 퇴직연금이 있다. 이 세 가지를 종합적으로 개혁해 노후는 공적 연금이 책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계적으로 공무원 연금, 군인 연금과의 통합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여권에서 촉발된 신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와 관련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경을 빨리하라는 것"이라며 "전 국민 재난 지원의 시간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가 올 때는 우산을 쓰고, 뜨거울 때는 양산을 쓰는 것"이라며 "지금은 지난 2년 동안 정부의 방역 지침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손실을 제대로 보장하는 것이 우선이다. 선제적으로 선 보상, 후 정산 방식으로 100% 지원을 서둘러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