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방서지구 초교 인근 정신병원 건축허가 적법"

윤우용 2022. 1. 6.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시 상당구 방서지구 주민들이 초등학교 인근의 정신병원 설립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 시가 적법한 조치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정신병원은 방서지구 준주거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라며 "준주거지역에서는 의료시설 건축이 가능해 허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 이런 해명은 주민들이 충북도교육청 청원광장 등에 정신병원 건축허가 반대 글을 게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해달라"
청주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 상당구 방서지구 주민들이 초등학교 인근의 정신병원 설립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 시가 적법한 조치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정신병원은 방서지구 준주거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라며 "준주거지역에서는 의료시설 건축이 가능해 허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절대 보호구역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로 50m 이내, 상대 보호구역은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 이내로 규정돼 있는데 이 병원 건립 부지는 학교로부터 직선거리로 270m 떨어져 있어 이 법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업주는 이 병원을 주민들이 반대하는 '폐쇄형 정신병원'이 아닌 신경쇠약과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외래 진료형 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시의 이런 해명은 주민들이 충북도교육청 청원광장 등에 정신병원 건축허가 반대 글을 게시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일 도교육청 청원 광장에는 '초등학교 주변 정신병원 건립에 대한 교육감님의 답변을 요청합니다'란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감의 책임감 있는 의견, 답변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이 정신병원은 지난해 9월 건축허가를 받아 11월에 착공했고, 2023년 1월 43병실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ywy@yna.co.kr

☞ 숭례문 인근 주차장 건물 꼭대기서 SUV 추락…급발진 때문?
☞ 김연경, 中리그 시상식 제외…단체사진서 사라진 이유는
☞ '마포 데이트 폭행치사' 30대 징역 7년…방청석에선 탄식이
☞ '설강화' 배우 김미수 갑작스러운 사망…향년 30세
☞ 한국에는 왜 때밀이가 생겼을까…"때를 민다는 것은…"
☞ 갑자기 되살아난 불씨에…평택 실종 소방관들 끝내 주검으로
☞ 탈옥 후 20년 숨어 산 마피아, 주방장 됐다가 구글맵 찍혀
☞ 혜성처럼 뜬 신비주의 신진화가…엄마 알고보니 '깜짝'
☞ 자택 건물 숨어있다가…1천880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체포
☞ 정용진 '멸공' 게시글 삭제됐다 복구…인스타 "시스템 오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