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더북한강R점' 개점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7일 경기 남양주 ‘더북한강R점’을 개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7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오픈하는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모습.(사진=스타벅스코리아)

더북한강R점은 도심에서 벗어나 북한강 전경을 바라보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비롯해 스타벅스만의 프리미엄 음료 경험을 전달하는 차별화된 리저브 커피와 특화된 티바나 티를 즐길 수 있다. 직접 찾아가서 경험하고 싶어하는 매장이자 여유로운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제3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북한강R점의 건축 디자인은 한국건축문화대상 및 한국건축가협회상 등에서 수상한 조병수 건축사가 맡았다. 박스를 사선으로 자른 듯한 조형적 형태를 통해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총 4층 300여석 규모로 이뤄진 매장 내부 공간 역시 간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북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창을 마련했다.

특히 반려동물과 아웃도어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인테리어에 반영해 여러가지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약 100평 규모의 펫 파크 공간을 마련했다.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공간이 마련된 매장은 더북한강R점이 국내 스타벅스 최초이자 유일하다. 스타벅스는 더북한강R점을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펫티켓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을 위한 매장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반려동물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더북한강R점 전용 패밀리 MD 2종도 선보인다. 머그로도 사용 가능한 ‘패밀리 볼 세트’와 토트백과 백팩파우치로 구성된 ‘패밀리 가방 세트’다. 향후 패밀리 MD 판매 수익금 등으로 최대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동물자유연대와 펫티켓 및 유기동물 지원 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더북한강R점은 1층 펫 파크 공간에 포토부스와 4층 루프탑에 포토존을 마련해 운영한다. 90여대 주차 공간을 갖췄으며 총 3대의 전기차 충전 시설도 벤츠 코리아와 협업해 마련했다. 또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야외 활동자들을 위해 최대 30여대의 자전거와 바이크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고려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도심 속 매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특화된 요소를 반영해 지역 사회 및 주변 환경과 함께 어울리는 장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매장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