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정부당협위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협약 원천무효"

송주현 2022. 1. 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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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정부 갑·을 당협위원회는 6일 성명을 통해 "의정부시가 서울시, 노원구와 맺은 도봉면허시험장의 장암동 이전 협약을 즉각 철회하라"며 "의정부시민을 배제한 밀실 협약이고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협약에는 노원구에 있는 6만7000㎡ 규모의 '도봉면허시험장'을 서울시와 인접한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옮기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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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양주시도 반대한 서울시 기피시설
시민단체 참여하는 협약 철회 단체 행동 예고

[서울=뉴시스]서울시는 22일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을 의정부시로 옮기는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한 내용의 '서울시·의정부시·노원구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1.12.21.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국민의힘 의정부 갑·을 당협위원회는 6일 성명을 통해 "의정부시가 서울시, 노원구와 맺은 도봉면허시험장의 장암동 이전 협약을 즉각 철회하라"며 "의정부시민을 배제한 밀실 협약이고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시민들을 철저하게 배제한 상태에서 그것도 서울시에 가서 밀실협약을 맺고 온 사실에 대해 의정부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협약 내용 전체를 주민들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도봉면허시험장은 서울시가 어떻게든 다른 지자체에 떠넘기려고 수십년간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시설"이라며 "남양주시에서도 주민들과 의회 모두 반대한 기피시설"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민단체들과 함께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협약 철회를 위한 단체 행동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22일 서울시, 노원구와 함께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노원구에 있는 6만7000㎡ 규모의 '도봉면허시험장'을 서울시와 인접한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옮기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도봉면허시험장 등 해당 시설이 이전해 남겨진 부지를 의료 분야 연구기관을 비롯해 병원 등이 들어서는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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