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北 도발에도..靑 NSC "北과 대화 재개 노력 지속"

상임위원회 회의 개최..비핵화 협의 토대 마련 및 9·19 군사합의 이행 노력 지속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6일 한반도 정세 안정과 평화 제도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국 등 유관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올해 긴장 고조를 예방하고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대북 대화 재개와 지속가능한 비핵화 협의의 토대 마련, 9·19 남북군사합의의 이행 등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참석자들은 지난해 글로벌 외교·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올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세 불확실성과 유동성이 클 수 있는 만큼 주요 현안에 대한 면밀한 주시와 대응이 더욱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외적으로는 Δ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선진외교 Δ더 나은 일상을 위한 국민외교 Δ경제-안보-기술 융합시대에 부응하는 전략적 경제안보외교 Δ신흥·핵심기술 등 과학기술외교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국방외교와 2021년을 상회하는 방산 수출 지원 등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외교안보 차원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고 해외 주요 위험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기업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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