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장외 저격은 계속.."영향력 없어진 것 아냐"

이지은 2022. 1. 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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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핵심 관계자)을 향한 장외 저격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와의 결별을 공식화한 이튿날에도 윤핵관을 향해 발언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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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일단 현직에서 물러난 상태 보여줬을 뿐"
이상돈 "장막 뒤 권력 암투..'비선 논란' 반복될 것"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핵관’(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핵심 관계자)을 향한 장외 저격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안 발표을 시청한 후 외부로 나서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와의 결별을 공식화한 이튿날에도 윤핵관을 향해 발언 수위를 높였다. 그는 6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밖에서 하도 윤핵관에 둘러싸여 있다고 얘기하니까 일단 그 사람들이 다 현직에서 물러나는 상태를 보여준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엔 밖에 있다고 해서 그들의 영향력이 없어진 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전날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사무총장과 윤한홍 의원은 나란히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을 약속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셈이다.

앞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전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핵관이 2선으로 물러난 국민의힘 선대위 쇄신안을 두고 “당분간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출되지 않겠지만,장막 뒤에서 권력 암투가 벌어질 것”이라며 “윤핵관들이 다시 부상하며 박근혜 대통령 시절 ‘비선 논란’이 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교수는 2012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박근혜 비대위’의 핵심 인물로 당시 보수 진영 정권 재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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