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이촌동 한강맨션에 68층 혁신안 제시

성초롱 2022. 1. 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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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에 68층 설계안을 제시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입찰 제안 당시 조합에 서울시에서 인가받은 35층 설계안과 별도로 68층 초고층 설계를 반영한 대안 설계안도 함께 제안했다.

그러다 지난해 오 시장이 다시 당선되면서 서울시는 한강변 아파트 15층과 35층 규제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GS건설은 한강맨션 재건축 시공사 선정 1,2차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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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에 68층 설계안을 제시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입찰 제안 당시 조합에 서울시에서 인가받은 35층 설계안과 별도로 68층 초고층 설계를 반영한 대안 설계안도 함께 제안했다. GS건설은 "이는 규제가 풀리고 조합이 원했을 때 가능한 하나의 혁신안"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의 이 같은 제안은 오는 6월 지방선거 이후 한강변의 35층 높이 제한 규제가 풀릴 수 있다는 전제하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과거 재임 시절 한강변 개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56층), 성수동 트리마제(47층) 등 한강변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섰다. 그러나 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3년 '서울시 스카이라인 관리 원칙'을 마련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35층 이하로, 한강 수변 연접부는 15층 이하로 층고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해 오 시장이 다시 당선되면서 서울시는 한강변 아파트 15층과 35층 규제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만약 GS의 68층 설계의 인허가가 날 경우 한강맨션은 한강변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층수로 변모하게 된다.

GS건설은 한강맨션 재건축 시공사 선정 1,2차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에 GS건설을 재건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조합은 오는 15일 조합원들에게 수의계역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지 여부를 묻는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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