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원 '건협호' 출발..이은희 사무총장 선발
[경향신문]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제26대 회장이 1일 취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3일 열린 시무식 및 취임식에서 “그동안 쌓아온 업적을 이어 나아갈 뿐만 아니라 협회가 갖고 있는 약점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평가해 이를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고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공익 추구를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 정국에 협회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 및 서울대병원 영상의학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협력이사, AOSPR(아시아-대양주 소아영상의학회) 회장, 대한자기공명의학회 이사 및 대한초음파의학회 회장, 건협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건협은 김 회장 체제를 시작하며 건강검진·건강증진환경을 구축하고 ESG 중심경영, 지속가능경영 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검진환경 조성, 질병 예방 및 관리 강화, 사회공헌사업 확대, 내부고객의 만족도 제고, 조직진단 및 발전적 조직 정비에 주력한다.
건협은 5일 2022년 임시 이사회를 개최, 제24대 사무총장으로 이은희 건협 전 본부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사무총장은 성신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보건학석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보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에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입사해 다양한 보직을 역임한 뒤 지난해 서울동부지부 본부장으로 퇴임했다.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외래교수,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 이사, 인천재능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외래교수,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무총장 취임식은 오는 11일 건협 추담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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