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차관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 돌봄·교육·상담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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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6일 경기도 시흥시 가족센터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여가부는 지역 주민들이 센터를 쉽게 인식하고, 한부모·1인가구 등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명칭을 '가족센터'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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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6일 경기도 시흥시 가족센터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가족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 제35조에 따른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12조에 따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운영하는 곳이다. 가족형태와 가족관계 특성 등을 고려한 가족교육과 상담,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 자녀 방문교육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가부는 지역 주민들이 센터를 쉽게 인식하고, 한부모·1인가구 등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명칭을 '가족센터'로 변경했다.
김 차관은 시설 종사자와 가족센터 이용자들을 만나 가족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센터 이용자 김영미씨는 "자녀독립, 노후준비, 마음건강 등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이 있었는데 '사회적가족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민을 덜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결혼이민자 임화평씨는 "한국어교육, 취업지원 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이 더욱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모든 가족에 대한 보편적 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1인가구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인 '생애주기별(청년·중장년·노년) 사회관계망 형성 사업'을 시작(가족센터 12개소)했다. 센터별로 독립생활 준비, 여성안전심리교육,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특산물 활용체험, 세계요리대회 등) 등 세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소년부모 대상 자립 등을 위한 생활도움·학습지원 등 통합사례관리 및 심리상담 등 서비스를 신규로 제공하고,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심리상담·진로취업 상담과 취학준비 학습지원 등 사회포용 안전망 구축 사업도 실시한다.
가족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온라인 서비스 및 지역 가족센터(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설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지원서비스를 차질 없이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1인가구를 비롯한 다양한 가족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돌봄과 교육, 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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