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S2022]GM "2025년까지 신형 전기차·자율주행차 30종 선보일 것"

라스베이거스=고재원 기자 2022. 1.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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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전시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50억 달러(한화 약 42조)를 투자해 30대 이상의 신종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며 "2030년까지 북미와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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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실버라도 EV 등 대중화 주도 목표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전시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유튜브 캡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전시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50억 달러(한화 약 42조)를 투자해 30대 이상의 신종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며 “2030년까지 북미와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전기차 하드웨어 플랫폼 ‘얼티엄’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 출시될 쉐보레와 뷰익, GMC, 캐딜락의 크로스오버 차량과 픽업트럭, 고급세단 등 여러 전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GM은 이날 풀사이즈 픽업 트럭인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 이 차량 역시 얼티엄을 기반으로 하며 약 640km 주행이 가능하다. GM은 2023년 쉐보레 SUV 이쿼녹스 EV와 블레이저 EV를 3만달러(약3600만원)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바라 회장은 “얼티엄은 배터리 구조와 전기 추진 시스템, 차세대 전기차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고밀도 셀로 조합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GM은 이날 고속 운전용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수퍼 크루즈'도 공개했다. 수퍼 크루즈는 도로의 교통 신호를 포함한 장치에 반응해 도로의 속도 제한을 따라간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경로에 따라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고, 좌회전과 우회전을 하며 가까운 물체 회피와 자동 주차도 지원한다.

바라 회장은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며 “교통사고와 교통체증, 탄소배출 제로를 포함한 트리플 제로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GM이 이날 공개한 풀사이즈 픽업 트럭인 쉐보레 실버라도 EV. 유튜브 캡쳐

[라스베이거스=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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