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20일부터 상반기 '스테이지 투어'

공연장 무대 체험 프로그램
올해 총 12회..상반기 7회 마련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하며 진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롯데문화재단은 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 상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6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

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 중 파이프 오르간 콘솔 설명 장면(사진=롯데콘서트홀)

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는 공연장 무대 특징과 최고급 시설을 둘러보며 콘서트홀의 건축 및 음향적 가치를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소규모 체험 형식으로 개편해 지난해 총 15회 투어를 진행, 총 257명(성인 228명·청소년 29명)이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롯데콘서트홀 무대감독이 직접 안내하는 스테이지 투어는 관객의 시선이 아닌 연주자의 시선으로 공연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에 직접 올라서서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를 체감해보기도 하고, 세계 유명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분장실과 악기보관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무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바로 인접한 공간에서 확인할 수 SM(스테이지 매니저, Stage Manager) 데스크 등을 직접 살펴보고,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을 들어보면서 평소 공연 관람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롯데콘서트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올해 투어는 총 12회 진행하며, 이 중 상반기에 7회(1월 20일, 3월 10·17일, 4월 4·19일, 5월 16일, 6월 23일 오전 11시)의 투어가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제한적인 루트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투어 소요 시간은 약 60분이다. 스테이지 투어 예매는 롯데콘서트홀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인원은 회당 선착순 20명이며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7000원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