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BTS 노래 맞춰 군무 춘 '스팟'.. 탄성 자아낸 현대차 로보틱스 기술

라스베이거스=연선옥 기자 2022. 1. 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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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차린 부스에서 그동안 쌓아온 로보틱스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차에서 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현동진 로보틱스랩 상무는 "12인치로 확대된 PnD 모듈이 적용된 L7 콘셉트는 평평한 실내뿐 아니라 공공도로에서도 시속 80㎞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며 "모베드는 4개의 다리와 4개의 바퀴가 같이 적용된 '휠드-레그드(Wheeled-Legged)' 콘셉트로 다리만 달린 스팟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도 거친 노면을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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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CES 2022에서 공개한 PnD 모듈 기반의 'L7' 컨셉트./연합뉴스

현대차(005380)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차린 부스에서 그동안 쌓아온 로보틱스 기술력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등장했다. 지난해 현대차에 인수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직접 개발한 로봇이다. 3대의 스팟은 방탄소년단(BTS) ‘아임 온 잇(I’m On It)’ 음악에 맞춰 군무를 선보였다. 네 다리의 움직임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이어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이 적용된 두 대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가 등장했다. 운전석에 앉은 탑승자가 조이스틱으로 조작하는 대로 자유롭게 움직였다. 현대차는 “마치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빙판에서 연기하는 모습”이라고 비유했는데 무리가 아니었다.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모듈이 적용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의 움직임은 더 정교했다. 4개의 바퀴가 서로 다른 높이와 각도로 움직였다.

현대차에서 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현동진 로보틱스랩 상무는 “12인치로 확대된 PnD 모듈이 적용된 L7 콘셉트는 평평한 실내뿐 아니라 공공도로에서도 시속 80㎞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며 “모베드는 4개의 다리와 4개의 바퀴가 같이 적용된 ‘휠드-레그드(Wheeled-Legged)’ 콘셉트로 다리만 달린 스팟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도 거친 노면을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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