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기긴축 예고' 고승범 "예견됐던 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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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과 긴축 통화 정책 시사에 대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미 예견됐던 상황"이라며 "컨티전시플랜(비상계획)에 따라 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신년 회동을 위해 금감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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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과 긴축 통화 정책 시사에 대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미 예견됐던 상황"이라며 "컨티전시플랜(비상계획)에 따라 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신년 회동을 위해 금감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조기긴축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잘 모니터링하려고 한다"며 "필요하다면 컨티전시플랜에 따라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공개된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에서는 기존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은 물론 양적긴축(QT)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1.13%, 코스닥 지수는 2.90% 하락 마감했다.
고 위원장은 "전일 FOMC 의사록이 공개됐다"며 "최근에 (물가 등이) 많이 오르면서 밸류에이션(가치) 측면에서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실 그런 부분(긴축 정책)들은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통화 정책 정상화가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며 "그래서 금융불균형을 사전에 완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미리 대비를 하고 있어야 그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우리가 큰 무리 없이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금융안정 3대 과제를 △가계부채 △자영업자 부채 △비은행권의 리스크 관리라고 본다"며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는 일관되게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정 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가계부채 등 잠재리스크에 대해 논의했고, 양기관은 올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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