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알마티 공항에 발 묶인 한국 승객들, 공항 무사히 빠져나와

안상우 기자 2022. 1.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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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취재 결과, 현지 시간으로 어제저녁 8시쯤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로 현지에 도착한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 등 70여 명은 격납고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오늘 오전 통금 해제시간에 맞춰 우리 측 영사의 안내를 받아 공항을 빠져나온 뒤 근처 숙소로 안전하게 이동해 머물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선 차량용 액화석유가스, LPG 가격 폭등을 이유로 수천 명의 시위대가 시청과 대통령 관저 등에 난입하고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대가 관청을 공격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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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로 현지 알마티 공항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승객 등이 오늘(6일) 오전 무사히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SBS 취재 결과, 현지 시간으로 어제저녁 8시쯤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로 현지에 도착한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 등 70여 명은 격납고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오늘 오전 통금 해제시간에 맞춰 우리 측 영사의 안내를 받아 공항을 빠져나온 뒤 근처 숙소로 안전하게 이동해 머물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선 차량용 액화석유가스, LPG 가격 폭등을 이유로 수천 명의 시위대가 시청과 대통령 관저 등에 난입하고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대가 관청을 공격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전국으로 비상사태를 확대 발령하고 야간 통금 조처를 내렸습니다.

또, 시위대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 회원국 정상들에 테러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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