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5G 스마트폰 전년比 121%↑..리얼미·오포 등 中 공세 거세

김양혁 기자 2022. 1. 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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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세계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업체는 리얼미로, 831%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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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손민균

지난해 3분기 세계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월간 트래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5G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가 인도에 출시한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X50 프로 5G’. /리얼미 홈페이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업체는 리얼미로, 831% 증가세를 기록했다. 리얼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시장에서 2개 분기 연속 6위 자리에 올랐다. 오포와 비보도 중·고가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며 각각 165%, 147%의 성장세를 보였다.

리얼미의 성장은 대부분 중국, 인도, 유럽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인도에서는 5G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9배 증가했는데, 현지 5G 통신망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장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평가했다. 중국에서도 8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전년보다 7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제조사들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과 다양한 지역에서 5G 스마트폰 도입을 확대해 나갔고, 5G 부품 수급이 상대적으로 원활해지면서 판매에 집중했다”라며 “리얼미는 강력한 다채널 전략과 다양한 가격대의 5G 스마트폰 제품군을 통해 오포와 비보보다 더 빠른 성장을 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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