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기다렸어요" 오미크론에도 '인산인해' 이룬 삼성 CES부스

라스베이거스(미국)=오문영 기자 2022. 1.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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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2022가 막을 올린 5일(현지 시각) 삼성전자 전시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11시쯤 키오스크를 통해 삼성전자 전시관 방문을 신청한 한 관람객은 "2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면서 "그 사이에 다른 부스를 둘러보고 왔다"고 말했다.

이날 글로벌 업계 리더들도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을 직접 보기 위해 전시관을 찾았다.

그는 삼성전자 부스가 오픈하기 전인 오전 8시30분쯤 전시관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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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가 개막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설치된 삼성전자 전시관이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오문영 기자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2022가 막을 올린 5일(현지 시각) 삼성전자 전시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업계 리더들도 잇달아 방문하며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살펴봤다.

개최 '한 시간' 전부터 북적…로봇 시연 끝나자 일제히 박수치기도
5일(현지시간) 오전 9시20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가 개막하기 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설치된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가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오문영 기자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은 "오미크론 여파로 관람객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는 개최 1시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른바 '만석' 상태는 이날의 전시가 끝나는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주최 측 권고에 따라 내부 관람 인원을 통제하면서 삼성전자 부스 앞에는 늘 사람이 북적였다. 이날 오후 11시쯤 키오스크를 통해 삼성전자 전시관 방문을 신청한 한 관람객은 "2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면서 "그 사이에 다른 부스를 둘러보고 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3596㎡(약 1088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부스에는 마이크로 LED TV 110형·101형·89형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고,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이 대거 전시됐다.

전시관에서는 포터플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등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제품도 엿볼 수 있었다. 삼성리서치의 전시장에서는 라이프 컴패니언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의 시연이 이뤄졌다. 시연이 끝날 때면 관람객들은 일제히 박수를 쳤다. 삼성전자 직원은 로봇이 영상 회의를 준비해주거나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돕는 등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업계 리더들도 잇따라 방문…첫 손님은 베스트바이 CEO
5일(현지시각) 오전 10시16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MX사업부장·사진 앞줄 오른쪽)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진 앞줄 왼쪽)를 만나 삼성전자 부스 투어를 안내 하고 있다.

이날 글로벌 업계 리더들도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을 직접 보기 위해 전시관을 찾았다. 가장 먼저 방문한 VIP 손님은 하버트 졸리 베스트 바이 CEO(최고경영자)다. 그는 삼성전자 부스가 오픈하기 전인 오전 8시30분쯤 전시관에 방문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졸리 CEO를 직접 맞이하며 혁신 제품을 소개하고 별도의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바이는 삼성전자의 미국시장 최대 고객 가운데 하나다.

이어 오전 10시16분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노태문 사장(MX사업부장)을 만났다. 5G와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폭넓은 ICT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사장은 "삼성이 융합을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SK텔레콤도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가운데)이 세계 최대 전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가 개막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임동욱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세계 최대 전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가 개막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함께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후에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았다. 김 부회장은 TV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의 초프리미엄 라인업인 마이크로LED((1마이크로=100만분의 1m) 부스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성능 등을 묻기도 했다.

정 회장은 한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부스 곳곳을 살펴봤다. 갤럭시 팬시리즈 'S21 FE'와 Neo(네오) QLED TV, AR(증강현실) 기반 미래 운전 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AR 기반의 삼성전자 미래 운전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모양의 구조물에 나란히 앉는 모습을 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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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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