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수소사업 해외서 잇단 '러브콜'

류태웅 2022. 1. 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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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수소 사업이 세계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이 우수한 호주, 오만 등에선 녹색수소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을 향한 러브콜은 수소 기술력과 구매력 등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소 전환 추진과 발전 계열사를 통한 수소혼소 및 순수 수소 발전 도입,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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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 수소 사업이 세계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등 주요 에너지 기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 그룹은 회색수소, 청정수소, 녹색수소 등 생산과 조달을 위해 19개 이상 세계적 기업과 지분 투자 등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러브콜을 보내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러시아, 호주, 오만, 인도, 칠레 등이다.

우선 사우디와 UAE, 러시아에선 청정수소 사업을 타진하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와 지분 투자 협력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정수소 가격 단가를 낮추고 수급 안정성을 높이려는 복안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이 우수한 호주, 오만 등에선 녹색수소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호주에선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과 지분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그룹을 향한 러브콜은 수소 기술력과 구매력 등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액화수소 대비 저장과 운송이 용이한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과 발전용 수소터빈, 녹색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 등을 고도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소 전환 추진과 발전 계열사를 통한 수소혼소 및 순수 수소 발전 도입,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을 전개한다.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 50만톤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UAE와 사우디에서 2025년부터 청정수소를 각각 20만톤, 40만톤 생산하고, 인도, 오만, 칠레 등에서는 녹색수소를 총 60만톤 이상 생산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700만톤 규모의 수소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는 포스코그룹의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다. 최정우 회장 직속인 산업가스·수소사업부 내 수소사업실이 전담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달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체제 전환을 의결한다. 산업가스·수소사업부를 지주사인 가칭 '포스코홀딩스'에 편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그룹은 최 회장이 지주사를 통해 그룹 전반을 총괄하고, 작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이 포스코를 이끌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포스코그룹 수소 생산 로드맵] (단위:만톤)

(자료:포스코)

[포스코그룹 수소 사업 기술개발 현황]

(자료:포스코)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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