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대 전략과제 與 대선공약 반영 건의

기사내용 요약
군공항 이전 국가사업화,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선거대책위 정책본부장(왼쪽)에게 20대 지역 전략사업의 대선 공약화를 설명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미래 발전을 위한 20대 중점과제를 대선공약과 차기 국정과제에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선거대책위 정책본부장, 조정식 미래시민광장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 김성환 공동위원장 등에게 8대 분야 20개 중점 공약과제를 설명하고 대선 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앞으로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 등 각 정당 대선후보와 선대위에도 대선공약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시가 건의한 핵심과제는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사업화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나주, 화순, 담양, 함평, 장성)을 단일 경제권으로 묶어 인공지능 기반의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로 조성 ▲광주 아시아 아트스퀘어 조성 등이다.

또 인공지능(AI) 반도체, 친환경차, 첨단의료,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AI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미래차 융합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호남 에너지 밸리(RE300) 구축사업의 필요성도 적극 설명했다.

아울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완성과 인권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도 반영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광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과제들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돼 대한민국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광주시민들의 숙원 과제들을 대선공약과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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