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루소 형제 엔터테인먼트사 AGBO에 6000억 투자
손봉석 기자 2022. 1. 6. 15:39
[스포츠경향]
넥슨이 영화감독 앤서니·조 루소 형제와 프로듀서 마이크 라로카가 설립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AGBO 스튜디오에 4억달러(4800억원) 규모로 전략적 투자를 한다고 6일 전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AGBO에 최대 1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총 5억달러(6100억원)를 넣게 된다.
넥슨은 이번 투자로 AGBO 지분을 38% 이상 확보해 최대주주 AGBO 경영진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나아가 닉 반 다이크 넥슨 수석 부사장과 팀 코너스 넥슨 수석 부사장이 AGBO 이사회에 합류한다.
넥슨은 “이번 투자로 영화·TV 분야에서 자체·신규 지적재산(IP)의 세계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GBO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등 마블 영화 4편을 감독한 루소 형제와 각본가 크리스토퍼 마커스, 스테판 맥필리 등이 소속돼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AGBO와 넥슨은 다양한 플랫폼과 시장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전 세계 고객을 감동하게 한다는 핵심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소 형제는 “파트너십은 프랜차이즈 영화와 게임의 융합을 전 세계적인 영향권으로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 직원은 스토리텔링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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