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달래기 나선 尹 "단군이래 똑똑"..'스피커폰 참석' 거듭 사과

김지훈 기자, 정세진 기자 2022. 1. 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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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2030세대들이 단군 이래 똑똑하다는 얘기가 있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청년보좌역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청년보좌역 변화와 쇄신 간담회'를 찾아 "2030 세대들이 단군 이래 똑똑하다는 얘기가 있다. 공부도 가장 많이 했고, 과거 기성세대 보다는 훨씬 경쟁력이 있는데, 사회가 저성장에 빠지면서 기회가 많이 안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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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청년보좌역 간담회 현장 찾아 "할만하냐" 말 건네
(서울=뉴스1)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이준석 대표가 머물고 있는 당대표실을 지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의원총회에 불참하고 당대표실에 머물고 있다. 2022.1.6/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2030세대들이 단군 이래 똑똑하다는 얘기가 있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청년보좌역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당내 청년층의 반발을 산 '스피커폰 참석' 논란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했다. 전날 약 300명의 청년이 화상으로 참석한 전국 청년간담회에 당의 예고와 달리 윤 후보는 참석하지 않고 스피커폰으로 짤막한 인사와 격려성 발언만 해 논란이 일었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서도 "오늘 기존 선대위 국민소통본부의 청년간담회 행사로 인해 청년들에게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저의 참석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국민소통본부에서 참석 예정이라 공지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청년보좌역 변화와 쇄신 간담회'를 찾아 "2030 세대들이 단군 이래 똑똑하다는 얘기가 있다. 공부도 가장 많이 했고, 과거 기성세대 보다는 훨씬 경쟁력이 있는데, 사회가 저성장에 빠지면서 기회가 많이 안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30대에 대해 "세상을 보는 눈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넓고 그라운드를 넓게 본다"며 "자기 일과 직장, 개발, 가족 문제만 보는 게 아니라 넓게 볼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공감할 수 있는 이슈 파이팅도 되고, 거기에 대한 판단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을 향해서는 "할만하냐, 재밌냐" 등 말을 건네고"청년보좌역들이 맹활약하고 있다고(들었다)"며 기대를 표했다.

윤 후보는 청년보좌역의 역할을 두고 "어제 정책본부장하고 본부의 팀원들을 오시라 해서 자문 교수나 전문가 그룹에서 오는 자료를 바탕으로 뭘 추출할지, 어떤 이슈를 잡을지, 국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하는걸 청년들에게 먼저 맡기고 검토받게 하라고 했다"고 했다.

스피커폰 논란에 대응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미스커뮤니케이션이 많아서 사후에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하는 과정에 있어 부적절한 게 많았다"며 "청년 본부가 있는 우리 선대(선거대책) 기구 하에 청년본부에도 강력한 대응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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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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