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대출 '반쪽 정상화'..집단대출 승인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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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당분간 집단대출을 최소한도로 취급한다.
해가 바뀌고 주택담보대출 등을 정상화했지만 가계대출 총량관리가 계속되기에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다.
농협은행이 지난해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진땀을 흘린 건 집단대출 때문이었다.
농협은행은 올해 가계대출 연간 증가율을 4%대 초반에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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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당분간 집단대출을 최소한도로 취급한다. 해가 바뀌고 주택담보대출 등을 정상화했지만 가계대출 총량관리가 계속되기에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상반기까지 중도금, 이주비, 잔금 대출을 최소한도로 내줄 방침이다. 기존에 협약된 대출은 정상적으로 취급하지만 신규 승인은 제한하기로 했다. 하반기 변동 여부는 추후 검토한다.
집단대출은 규모가 큰 데다 지난해 학습효과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이어가게 됐다. 농협은행이 지난해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진땀을 흘린 건 집단대출 때문이었다. 농협은행은 대형은행의 점포가 없는 지방에서 수요가 몰려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총량관리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받았다. 관리에 허덕이다가 일부 수요를 신한은행에 넘기는 일도 있었다.
농협은행은 올해 가계대출 연간 증가율을 4%대 초반에서 관리해야 한다. 지난해엔 6%까지 가능했기에 올해 관리를 좀더 강화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농협은행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신잔액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등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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