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카, 신차급 캐스퍼 31대 온라인 판매 개시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가 현대자동차(005380)의 신차급 캐스퍼 31대를 온라인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오토플러스)

리본카가 새해를 맞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특별하게 선보인 총 31대의 캐스퍼는 최저 주행거리 약 300km를 비롯한 신차급 스펙을 갖췄다.

총 6가지 색상의 모든 캐스퍼를 다양한 트림과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매물로 등록된 캐스퍼는 신차와 마찬가지로 오직 리본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동안 꾸준히 비대면 시스템을 지향해왔던 리본카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리본카는 캐스퍼 온라인 판매를 기점으로 비대면 판매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캐스퍼 물량은 중고차 판매 방식으로서는 드물게 사전 예약제도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차량 구매에 용이하도록 가장 빠른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실제 구매까지 진행할 시 주유상품권 10만 원을 증정한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대기기간이 긴 풀체인지 모델 또는 신차의 경우 신차급 매물을 희망하는 구매 수요와 맞물려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구매 즉시 인수가 가능한 신차급 중고차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리본카에서는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신형 디 올 뉴 스포티지는 입고 당일 계약되는 사례도 나왔다.

최재선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이사는 “최근 신차의 출고 지연 현상이 심화되며 높은 품질이 보장되고 즉시 출고가 가능해 시간적 기회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신차급 중고차의 인기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리본카만의 차별화된 매입 루트로 다양한 신차급 중고차를 빠르게 선보이겠다. 또 비대면 시스템 등 변해가는 환경에 발맞추어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토플러스는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를 포함해 온·오프라인으로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를 갖춘 직영중고차를 판매하는 자동차 전문 유통·관리기업이다. 7일 안심 환불 보장과 바이백 프로그램, 연장 보증 서비스 등 구매 이후까지 책임지는 다양한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